‘호랑이’ 사발렌카, 첫 메이저 우승 포효
장한서 2023. 1. 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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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호랑이를 길들이는 데 성공했다."
테니스 코트 위의 '호랑이'로 불리는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는 장단점이 극명한 선수다.
사발렌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심리상담도 마다하지 않았고 결국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라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사발렌카는 지난 28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에게 2-1(4-6 6-3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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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호주오픈 女 단식
경기 초반 리바키나에 밀렸지만
고질적 멘털문제 딛고 2-1 승리
경기 초반 리바키나에 밀렸지만
고질적 멘털문제 딛고 2-1 승리
“마침내 호랑이를 길들이는 데 성공했다.”
테니스 코트 위의 ‘호랑이’로 불리는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는 장단점이 극명한 선수다. 그 별명처럼 거칠게 상대를 몰아친다. 182㎝라는 큰 키를 이용해 내리꽂는 서브와 강력한 포핸드가 일품이다.
하지만 호랑이 같은 기세를 잘 다스리지 못하는 정신력이 큰 단점으로 평가받았다. 2015년 프로에 입문해 3년 만에 세계랭킹 10위권에 들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에선 11번이나 우승한 그는 메이저대회에서는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2021년 윔블던·US오픈, 지난해 US오픈에서 세 차례나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사발렌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심리상담도 마다하지 않았고 결국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라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사발렌카는 지난 28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에게 2-1(4-6 6-3 6-4)로 승리했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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