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세금미납' 여당 의장 해임‥"내각 강령 심히 위반"

이필희 feel4u@mbc.co.kr 2023. 1. 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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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거액의 세금 미납 의혹이 제기된 나딤 자하위 보수당 의장을 해임했다고 AFP통신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수낵 총리가 자하위 의장에게 사임을 권해 체면을 지켜주기보다는 해임이라는 강수를 둔 것은 높은 물가에 허덕이는 국민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야당은 수낵 총리가 세금 미납 의혹이 나왔을 때 자하위 의장을 즉각 경질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다며 총리의 힘이 없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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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딤 자하위 영국 보수당 의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거액의 세금 미납 의혹이 제기된 나딤 자하위 보수당 의장을 해임했다고 AFP통신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자하위 의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내각 강령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게 명백하다"며 집권 여당 의장직을 박탈한다고 밝혔습니다.

자하위 의장은 2000년 설립한 여론조사회사 유고브와 관련해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가 지난해 국세청에 벌금과 함께 세금을 지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자하위 의장은 당시 세금을 적게 내려는 의도가 없었으며, 세무 당국 역시 자신이 세금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부주의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낵 총리가 자하위 의장에게 사임을 권해 체면을 지켜주기보다는 해임이라는 강수를 둔 것은 높은 물가에 허덕이는 국민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야당은 수낵 총리가 세금 미납 의혹이 나왔을 때 자하위 의장을 즉각 경질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다며 총리의 힘이 없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필희 기자(feel4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988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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