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라도 '글쎄'...신기록 원하는 케인, 英 잔류 선호?

오종헌 기자 2023. 1. 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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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계속 뛰면서 기록을 깨길 원한다. 지난해 10월 뮌헨이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지만 현재로서는 케인의 흥미를 이끌어내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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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계속 뛰면서 기록을 깨길 원한다. 지난해 10월 뮌헨이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지만 현재로서는 케인의 흥미를 이끌어내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케인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이자 상징적인 선수다. 오랜 기간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지며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0-21시즌에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몰아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가져왔다.

하지만 당시 토트넘이 무관에 그치면서 케인은 새로운 도전을 고심했다. 결국 팀에 잔류한 케인은 올 시즌도 변함없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전반기 동안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 다른 공격 자원들이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던 상황 속에서도 케인만큼은 제몫을 다했다.

케인은 현재까지 리그 21경기에서 16골을 기록 중이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25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이 단 4골에 그치고 있고, 쿨루셉스키는 두 골을 넣었다.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브리안 힐 등 다른 공격수들은 아직 리그 득점이 없다. 

문제는 케인이 언제까지 토트넘에서 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케인은 2024년 여름에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이 없다면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 종료 후에는 본격적으로 이적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나마 최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구단 측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있었지만 그의 우선 순위는 토트넘과 함께 우승컵을 차지하는 것이다"고 밝히며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게 되더라도 EPL 무대 밖으로 나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기록 때문이다. 케인은 최근 풀럼을 상대로 골맛을 보면서 토트넘 통산 266골을 기록했다. 지미 그리브스와 함께 토트넘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에 올라선 그는 한 골만 더 추가하면 단독 1위가 된다.

EPL 통산 득점 1위로 정조준하고 있다. 케인은 현재 EPL 통산 199골로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웨인 루니가 208골로 2위, 앨런 시어러가 260골로 선두다. 케인이 4~5년 더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경우 최다 득점자로 올라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런 점들이 케인의 해외 이적을 고민하게 되는 이유로 보인다. 

사진=EPL 공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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