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한파…낮부터 영상권 회복

김기범 기자 2023. 1. 29. 21: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의 체감온도가 영하 15도에 이르는 한파가 이어진 뒤 오후부터는 영상권의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30일 아침 기온이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고 29일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도가량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으로 오르겠다.

3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 분포를 보이겠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0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 정도로 예상된다. 30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3도가량이다. 기상청은 29일 발표한 ‘10일 전망’에서 다음달 1일부터 3일 사이에는 아침 기온은 영하 9도~영상 5도, 낮 기온은 0~1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3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30일 오전까지 3~8㎝ 안팎의 눈 또는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새벽까지 강원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