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리오프닝 등 에너지 가격 주요 변수”

이강진 2023. 1. 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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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양상 등에 따라 급등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한은은 29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최근 에너지 수급 여건 점검' 보고서에서 "국제 에너지 수급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잠재해 있어 급등락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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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공급 불안한데 수요 늘어”
국제 에너지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양상 등에 따라 급등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한은은 29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최근 에너지 수급 여건 점검’ 보고서에서 “국제 에너지 수급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잠재해 있어 급등락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하는 추세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조와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 등 공급 측면 불안 요인이 잠재해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원유 수요 증가 여부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초기 혼란을 극복하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 글로벌 원유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여행업 회복세도 더욱 강화되면서 항공유 등 관련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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