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조코비치, 그랜드슬램 22승으로 최다 우승 타이... 대회 V10 달성

정광호 2023. 1. 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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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5위)가 호주오픈 28연승을 기록하며 대회 10번째 우승 및 그랜드슬램 22회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4위)를 6-3 7-6(4) 7-6(5)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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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사진=GettyimagesKorea)

'호주오픈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5위)가 호주오픈 28연승을 기록하며 대회 10번째 우승 및 그랜드슬램 22회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4위)를 6-3 7-6(4) 7-6(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V22로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루었다.

2년 만에 호주 땅을 밟은 조코비치는 대회 10번째 트로피를 획득했으며 다음주 발표될 ATP 랭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1위에 오르게 됐다. 조코비치는 작년 코로나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초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치치파스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정상에 도전했으나 지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다시 한번 조코비치의 벽 앞에서 무너졌다. 

1세트 초반 조코비치는 리턴 게임에서 치치파스의 세컨드 서브를 지속적으로 공략했다. 조코비치는 백핸드 위너로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고 흔들린 치치파스는 더블폴트를 범하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조코비치는 서비스 게임을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지키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포핸드가 살아난 치치파스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로 지켜나갔다. 조코비치는 치치파스의 백핸드 크로스를 받아 치려다가 넘어지는 아찔한 순간도 나왔고 계속해서 포인트 마다 고란 이바니세비치 코치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결국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조코비치가 2세트도 가져왔다. 

조코비치는 3세트 첫 게임부터 첫 서브 확률이 떨어지며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곧바로 정교한 백핸드 다운더라인과 디펜스로 브레이크 백에 성공했다. 이후 양 선수 모두 2세트와 마찬가지로 접전이 펼쳐졌고 결국 조코비치가 타이브레이크에서 관중의 방해를 받았지만, 클래스 높은 리턴과 집중력으로 챔피언십포인트를 잡았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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