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 소동' 이케아 광명점 일부 시설 폐쇄·영업 재개…원인은 동파
【 앵커멘트 】 어제(28일) 주차장 천장 누수로 고객 13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소동이 벌어진 이케아 광명점이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한파로 주차장 배관이 얼면서 누수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는데,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일부 시설은 여전히 가동을 멈춘 상태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폭우처럼 물이 쏟아지고, 바닥엔 차오른 물이 출렁입니다.
매장 관계자들은 물이 멈추지 않는 천장을 당황한 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매장 출구엔 서둘러 밖으로 나가려는 손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어제(28일) 오후 6시 10분쯤 경기도 광명에 있는 이케아 광명점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누수로 엘리베이터 두 대가 멈추면서 안에 있던 고객 13명이 한 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됐고, 주차장과 영업장 일부에도 물이 쏟아졌습니다.
사고를 막으려고 서둘러 매장에 있던 고객들을 퇴장시킨 소방당국은 누수 발생 2시간 30여 분만에 안전 조치를 마무리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소방 당국과 이케아 측의 조사 결과 누수는 추운 날씨에 주차장 소화전 배관이 얼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밤새 복구 작업을 한 이케아 측은 오늘 영업을 평소보다 45분 늦은 오전 10시 45분부터 시작했습니다.
일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시설은 여전히 가동을 멈춘 상태입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경기 부천시 -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데가 있어서 (다니는데) 좀 시간이 많이 지연돼서 많이 불편했던 것 같아요."
고객 사과문을 올린 이케아 측은 "세부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엘리베이터 고립 등 피해를 본 고객에게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9시 35분쯤엔 의정부시 경전철 회룡역사 천장에서도 누수가 발생해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면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코레일은 한파로 배관이 얼어 누수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yoon.kilhwan@mbn.co.kr ]
영상취재 : 윤두메 VJ 영상편집 : 이범성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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