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은 곧 소비'…기업들 "MZ 경험 삽니다"

입력 2023. 1.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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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물가 속에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죠. 꼭 필요한 물건만 알뜰하게 사는가하면 반대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려는 소비 패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중심엔 직접 경험해보고 산다는 MZ세대의 '가치 소비' 트랜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성수동의 한 팝업스토어.

입구에 들어서자 친숙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미술관에서 볼 법한 작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SNS에 올릴 사진들을 연신 찍고 먹방 데이트를 즐기며, 이곳은 어느새 MZ세대들의 놀이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이제는 어느덧 출시된 지 40년 가까이 된 이 라면도, 타깃 연령층을 낮추려고 적극 나섰습니다. MZ세대들의 경험을 사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하영 - "(직접) 느낄 수 있으면 기업도 많이 알게 되고 사람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강남에도 MZ세대들을 겨냥한 팝업스토어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계묘년을 맞아 디저트 전문업체가 인기 걸그룹인 뉴진스와 함께 만든 토끼모양 케이크와 굿즈 소식에 MZ세대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 인터뷰 : 황지인 - "뉴진스 노래 좋아해서 인스타보고 팝업스토어 열었다고 해서 찾아오게 됐어요."

최근엔 주류업체까지 MZ세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중장년층 이미지를 벗어나 예술과 음악, 패션이 함께하는 '즐기는 공간'을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미구엘 파스칼 / 주류회사 마케팅 디렉터 - "젊은 소비자들이 그들의 목표와 꿈을 실현하도록 우리가 여기 있고 싶다는 것을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 인터뷰(☎) :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소비자들한테 있는 재미와 의미를 주는 매장이 되어야만 편리성과 가격 면에서 쿠팡같은 이커머스와 경쟁이 되기 때문에…."

MZ세대에게 '친숙한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스토어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경험은 곧 소비'라는 새로운 공식이 쓰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뉴진스 케이크 팝업스토어 행사는 종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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