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부활’ 화천 산천어축제, 130만 명 방문 흥행 속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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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탓 3년 만에 재개된 '2023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29일 오후 6시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올해 축제는 지난 7일 개막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13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국내 대표 겨울축제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는 평가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개막일 폭설과 첫 주말 폭우와 폭설, 한파 등으로 지난 13일 하루 휴장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많은 관광객 발길은 '국내 대표 겨울축제'라는 면모를 보여줬다는 것이 안팎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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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탓 3년 만에 재개된 ‘2023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29일 오후 6시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올해 축제는 지난 7일 개막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13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국내 대표 겨울축제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는 평가다.
폐막일인 29일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인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 산천어 ‘낚시 손맛’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화천천을 따라 이어진 얼음낚시터에는 2만여 개 구멍마다 낚싯대를 드리운 관광객이 빼곡히 자리를 차지했다. 관광객들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한파와 칼바람에도 아랑곳 없이 낚시를 즐겼다. 또 반소매, 반바지 차림으로 얼음물에 들어가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산천어를 맨손으로 낚는 체험에도 관광객이 몰렸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개막일 폭설과 첫 주말 폭우와 폭설, 한파 등으로 지난 13일 하루 휴장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많은 관광객 발길은 ‘국내 대표 겨울축제’라는 면모를 보여줬다는 것이 안팎의 평가다.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로 관광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5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눈썰매 등 각종 체험행사 뿐 아니라 화천군이 장학사업을 벌이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의 커피 판매를 통해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같은 산천어축제의 광경은 해외 52개국, 200여 매체를 통한 500여 건이 넘는 외신보도로 소개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의 성공을 위해 숨은 곳에서 최선을 다한 주민, 자원봉사들 덕분에 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3년만에 열렸지만 잊지 않고 축제장을 찾아준 관광객을 위해 내년에는 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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