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프, 세계 최강 동네 형 없이 첫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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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마하체프(31)가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34·이상 러시아) 현장 지시를 받지 않고 UFC 타이틀전을 치른다.
마하체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공영방송 '스푸트니크'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UFC 라이트급(-70㎏) 챔피언으로 나서는 첫 경기 세컨드를 누르마고메도프가 맡지 않는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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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마하체프(31)가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34·이상 러시아) 현장 지시를 받지 않고 UFC 타이틀전을 치른다.
마하체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공영방송 ‘스푸트니크’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UFC 라이트급(-70㎏) 챔피언으로 나서는 첫 경기 세컨드를 누르마고메도프가 맡지 않는다”며 밝혔다.
‘스푸트니크’는 “트레이너이자 친구인 누르마고메도프가 코너에 없는 종합격투기 공식경기는 마하체프에게 처음”이라고 UFC 타이틀 1차 방어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2001년 누르마고메도프가 마하체프의 고향인 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 마하치칼라로 이사 오면서 둘은 친구가 됐다.
압둘마나프 누르마고메도프(2020년 사망)는 아들 하비프뿐 아니라 마하체프에게도 유도, 종합격투기, 삼보, 자유형 레슬링을 전수했다. 삼보는 유도와 레슬링을 섞은 듯한 러시아 무술이다.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는 2008~2020년 ▲프로 29전 29승 ▲UFC 데뷔 13연승 ▲UFC 타이틀 3차 방어 등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역대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업적을 남겼다.
파이터 은퇴 후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는 세상을 떠난 압둘마나프 대신 지도자가 되어 마하체프를 UFC 라이트급 챔피언,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24·러시아)를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UFC와 벨라토르는 종합격투기 세계 1, 2위 단체다.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8일 러시아 대회 ‘이글FC’ 독점 콘텐츠를 통해 “코칭 등 모든 관련 분야에서 업계를 떠난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바람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2020년 12월부터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는 이글FC 공동 회장을 맡아왔다. ‘스푸트니크’를 통해 “앞으로는 팀원들을 따라 경기장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하체프 세컨드를 사양했음을 인정했다.
마하체프는 UFC 타이틀 1차 방어전이 다가오자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가 코너에 서줄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했다는 것이 ‘스푸트니크’ 설명이다.
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 타이틀 4차 방어까지 성공할 정도로 UFC 빅매치 경험이 풍부하다. 상위 체급으로 올라가는 모험이라 패배에 대한 부담은 적다. 호주 홈 경기인 만큼 든든한 응원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라이트급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싸운 마하체프는 왕좌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낯설다. UFC 챔피언끼리 대결에 쏠리는 국제적인 관심 속에 원정 경기라는 불리함도 이겨내야 한다.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마하체프는 친구이자 트레이너가 세컨드로 UFC 타이틀 1차 방어전 현장에 와주길 바랐지만,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가 분명히 선을 그은 분위기다.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는 러시아 인터넷방송 ‘텔레카날 우다르’가 공개한 단독 인터뷰에서도 “종합격투기 사업가·지도자로서 계속되는 세계 여행에 지쳤다”며 제자 육성과 이글FC 운영을 함께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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