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추태’ 우루과이 선수, A매치 출전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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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심판을 밀치는 등 추태를 보인 우루과이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8일(한국시간)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12월 2일 우루과이와 가나의 월드컵 경기 도중 일어난 사건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FIFA는 "다양한 사실적 요소를 철저히 분석한 후 규정에 따라 우루과이 축구협회와 선수들이 위법적인 행위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경기 후 우루과이 선수들은 주심에게 달려가 판정 항의를 하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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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카타르 월드컵에서 심판을 밀치는 등 추태를 보인 우루과이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8일(한국시간)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12월 2일 우루과이와 가나의 월드컵 경기 도중 일어난 사건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FIFA는 “다양한 사실적 요소를 철저히 분석한 후 규정에 따라 우루과이 축구협회와 선수들이 위법적인 행위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사건은 이렇다. 우루과이는 한국시각으로 3일 오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 가나와의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벤투호와의 다득점에서 밀리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우루과이 선수들은 주심에게 달려가 판정 항의를 하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우루과이는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전 45분 동안 수차례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한 번은 주심이 직접 VAR 모니터까지 확인하며 페널티킥 여부를 체크했지만 결국 주어지지 않기도 했다.
에딘손 카바니는 경기 후 주심에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고, VAR 모니터를 손으로 밀어 넘어트리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히메네스도 마찬가지였다. 호세 히메네스는 방송 카메라를 향해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포착됐고, 경기 감독관의 머리를 가격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FIFA는 우루과이 축구협회에 5만 스위스프랑의 벌금과 다가오는 A매치에서 골대 뒤 관중석 스탠드 폐쇄 명령을 내렸다. 히메네스와 골키퍼 무슬레라는 A매치 4경기 출장정지 및 벌금 2만 스위스프랑의 징계가 나왔다.
카바니와 고딘은 1경기 출장정지 및 1만 5천 프랑의 벌금이 부과됐다. 여기에 FIFA는 4명의 선수 모두 지역 축구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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