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한-나토 안보 상호연결성 커지고 있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3. 1. 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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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로켓과 미사일 등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과 나토가 어떻게 상호 연결돼 있는지를 강조해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번 방한이 "한국과 나토 간 파트너십에 부여하는 커다란 중요성의 강력한 표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나토 국가 지도자들을 만난 것은 '역사적 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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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로켓과 미사일 등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과 나토가 어떻게 상호 연결돼 있는지를 강조해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오늘(29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예측 불가능성과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세계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규칙기반 국제 질서를 믿는 국가들의 결속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의 안보는 상호 연결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실험과 핵 프로그램을 우려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면담에서 한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번 방한이 "한국과 나토 간 파트너십에 부여하는 커다란 중요성의 강력한 표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나토 국가 지도자들을 만난 것은 '역사적 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올해 4월 개최될 나토 외교장관 회의에 박진 장관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진 장관은 "오늘날의 전례 없는 국제적 도전을 맞아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최근 발표된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하고, 인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나토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나토 회원국들이 한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나토가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도발 대응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해 온 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날의 신흥 안보 위협 대응을 위해 나토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오늘 낮 한국에 입국해 이틀간의 방한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방한은 2017년 11월 이후 5년 3개월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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