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나경원 행보 재개 / 김의겸 고발 / MB 전화통화

입력 2023. 1. 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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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현 기자와 함께 합니다.

【 질문1 】 김 기자, 앞서 살펴본 것처럼 나경원 전 의원 기자들과 점심 함께하면서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 기자도 다녀왔잖아요. 분위기 어땠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기자간담회는 비공개·비보도를 전제로 진행됐습니다.

나 전 의원이 고민을 거듭할 때, 기자들이 집 앞에서 기다리거나 지방일정에 동행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나 전 의원이 "고생시켜서 미안했다"며, 자리를 만들었고요.

설렁탕에 간단한 반주를 곁들이면서 진행됐는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벼운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 질문1-1 】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말했지만, 나경원 전 의원의 활동 재개에 정치권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나 전 의원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기자1-1 】 나 전 의원은 향후 행보는 없다며, 거듭 역할론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브콜과 구애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어제 또 현장에서 만나서 상당한 시간에 걸쳐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공개된 자리여서 보신 분들은 보셨을 겁니다."

김기현 의원이 말한 공개된 장소, 어제 국민의힘 구상찬 전 의원의 장남 결혼식장이였는데요.

저도 하객으로 참석을 했었는데 구상찬 전 의원의 배려인지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나란히 좌석이 배치되어 있었고요

바로 옆자리에 앉아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의 결심에 따라 지금 전당대회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수 있기 때문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연대 가능성은 열려있다"면서도 "나 전 의원이 입장 정리를 위해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 질문2 】 이번에는 민주당 쪽이네요. 대통령실이 김의겸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면서요? 어떤 내용입니까?

【 답변2 】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추가로 제기한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을 고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고발을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고발 결정이 내려진다면 이번 주 초반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두 손 들어 환영합니다. 저를 고발해 처벌하려면 도이치모터스, 우리 기술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우선적으로 규명…."

나를 고발하려면 김건희 여사도 조사해라 이렇게 역공을 펼친건데요.

대통령실과 제1야당의 강대강 대치,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3 】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요? 어떤 내용의 통화였습니까?

【 답변3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아랍에미리트 순방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통화한 사실이 맞다"며 "건강 괜찮으신지 안부 겸 전화하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21조원 규모의 바라카 원전을 수출하면서 아랍에미리트와 특별한 관계를 맺어왔는데요.

지금 무함마드 대통령이 당시에 왕세자였는데,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전 대통령의 건강 등 안부를 묻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중동 특사론'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건강이 회복되는 게 우선"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클로징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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