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12시간 반 조사…이재명 "검찰이 기소하려 조작"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어제 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고, 기소를 목표로 조작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검찰을 강하게 맹비난했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어제 오후 10시 50분쯤 귀가했습니다.
이 대표가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신문은 오후 9시에 끝났고, 이후 피의자 신문조서의 기재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검찰과 정권을 겨냥해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검찰답게 역시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검찰이 짜맞추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검찰은 150쪽 분량의 질문을 준비했고, 이 대표는 33쪽 분량의 진술서를 제출한 뒤 검사의 질문에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답변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icecream@mbn.co.kr] - "이 대표는 진술서 등을 통해 대장동 사업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빼도록 최종 결정해 성남시에 거액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 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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