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도르트문트 심장, 떠나나?...맨유가 '접근'

한유철 기자 2023. 1. 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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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가 도르트문트를 떠날까.

동료들이 트로피를 찾아 다른 팀으로 떠났을 때 로이스만은 도르트문트에 남았기 때문이다.

영원할 것 같았던 로이스와 도르트문트의 동행.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0min'의 보도를 인용, "맨유가 도르트문트의 로이스와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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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르코 로이스가 도르트문트를 떠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보로 떠올랐다.


도르트문트의 심장. 낭만을 빼놓고 로이스를 논할 수 없다. 수준급 기량과 더불어 수려한 외모까지 보유한 로이스는 '스타'가 되기에 완벽한 능력을 갖췄다. 도르트문트에서만 10년 넘게 활약하며 통산 368경기 156골 117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독일 대표팀으로도 48경기에 나서 15골을 넣는 등 독일이 자랑하는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동시에 비운의 천재이기도 하다. 어느덧 만 33세에 접어들었지만 로이스가 갖고 있는 트로피는 DFB 포칼과 DFL 슈퍼컵 등을 합해 5개 남짓에 불과하다. 유럽 대항전은 고사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한 것이다.


이유가 있다. 동료들이 트로피를 찾아 다른 팀으로 떠났을 때 로이스만은 도르트문트에 남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제이든 산초, 헨리크 미키타리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엘링 홀란드 등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그렇게 떠난 동료들만 수 십명에 달했다. 그러나 로이스의 입장은 확고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팀을 결코 버리지 않았다. '캡틴'의 역할까지 소화하는 그는 도르트문트 그 자체가 됐다.


영원할 것 같았던 로이스와 도르트문트의 동행. 하지만 최근 두 당사자가 결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0min'의 보도를 인용, "맨유가 도르트문트의 로이스와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맨유는 그 대체자로 부트 베르호스트를 임대 영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 보강을 원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스쿼드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추가 영입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로이스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재계약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지만,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아직까지 그에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았다.


이대로 제안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 최근 로이스의 입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리그 7라운드까지 주장직을 달고 선발로 나선 그는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리그 8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단 2경기 만을 출전했고 이마저도 교체 출전에 불과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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