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야 물렀거라! 인제빙어축제 후끈한 일정 모두 소화

엄민용 기자 2023. 1. 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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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를 후끈거리는 열기로 녹였던 인제빙어축제가 29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강원도를 찾은 동장군 덕에 인제군의 빙어축제가 성황리에 기존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지난 20일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개막한 제23회 인제빙어축제는 원조 겨울축제답게 29일 방문객 수 18만명을 훌쩍 넘기며 10일간의 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는 방문객들이 얼음낚시, 눈썰매, 얼음썰매, 아르고, ATV 등 다채로운 겨울 체험을 흠뻑 즐겼다.

군이 주최한 공식적인 축제는 이날 끝났지만, 빙어호에서의 빙어 낚시는 계속 할 수 있다. 다만 축제 기간에 마련됐던 편의시설들이 모두 철거돼 개인들이 준비할 것이 많다. 특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요즘은 얼음이 40㎝ 가까이 얼어 걱정이 없지만, 날씨가 조금만 풀려도 얼음층이 빨리 얇아진다”며 “가급적 호수 깊이 들어가지 말고 땅과 가까운 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게 좋다”고 지역 주민들은 전했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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