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M스타 승리 이끈 ‘MVP‘ 레오, “결국 경험의 차이” [V리그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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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앞세운 레오(33·OK금융그룹)가 후배들과 맞붙은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레오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서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를 받아 남자부 MVP상을 받았다.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지만, 레오의 목표는 '진짜'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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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서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를 받아 남자부 MVP상을 받았다. 3·4세트에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 7점을 올렸다. 그의 활약을 앞세운 ‘베테랑’ M스타는 총점 53-52로 ‘후배’ Z스타를 눌렀다. 경기 후 “Z스타는 좋은 팀이고, 선수들의 재능도 뛰어나다”면서도 “상대가 초반에 강하게 나왔는데, 결국 경험의 차이였다. 우리(M스타) 경험이 더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오는 이번 시즌 가장 위력적인 외국인선수다. 득점 2위(614점), 서브 1위(총 84점, 세트당 0.913개)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만 트리플크라운(백어택·서브·블로킹 3개 이상)을 5차례 달성하는 괴력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올스타전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에서 서브 킹의 자리를 차지하진 못했다. 결선에서 시속 108㎞에 그쳐 Z스타 이크바이리(삼성화재·시속 117㎞)에 왕좌를 내줬다. “정말 이기고 싶었다”고 탄식하며 “이번 시즌 서브 감각과 컨디션이 좋아서 더 아쉽다. 후반기를 앞두고 웨이트트레이닝 강도를 높여서 그런지 몸이 무거웠다”고 밝혔다. 경기 중에도 서브 득점은 1개에 그쳤다. 앞서 열린 여자부(1·2세트)에도 투입됐지만, 서브에이스는 없었다. “여자부 선수들이 생각보다 너무 잘 받아서 놀랐다. 내가 볼 때 남자 선수들보다 리시브가 더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지만, 레오의 목표는 ‘진짜’ 정상이다. “미래에 현역에서 은퇴한 뒤 돌아보면 우승컵이 모자라다고 느낄 것 같다”며 “올스타전이나 콘테스트에서 상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표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2008~2009시즌 이후 14년 만에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첫 MVP를 수상한 김연경(35·흥국생명)은 “동료들과 함께 한 경기에서 상까지 받아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이제는 성적이 좋아서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고 싶다. 에너지를 받았으니 남은 5·6라운드 잘 마무리해서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정상 등극을 바랐다.
인천 |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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