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제 만료 임박” 급매 소화되는 여의도… 용산·강남도 일단 숨통 [현장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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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규제완화' 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다음달 3일 대책 발표 한달을 맞는 가운데 매수세가 실종됐던 주택매매시장에선 일부 급매물이 소화되기 시작했고,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서울 여의도와 목동은 물론 규제해제지역에서 제외된 강남권과 용산도 마찬가지이다.
변화된 분위기는 용산과 규제지역으로 남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더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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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목동 전화문의 봇물
잠실 16억~17억대 여러채 팔려
주공5단지 2억 반등하기도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공인중개사는 "급매물이 거래가 되기 시작했다"며 "저렴하게 나온 시범아파트 두 채, 은하 한 채, 삼부 한 채 등 잇따라 거래가 성사됐다"며 "다만 급매물 외에 아직은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목동 신시가지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오늘도 앞으로 (집값이) 오르는 거 아니냐, 조금만 더 떨어지면 연락 달라 등의 전화상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변화된 분위기는 용산과 규제지역으로 남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더 뚜렷했다. 추가적인 하락 우려는 사라졌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서울 잠실의 한 공인중개사는 "그동안 최고가 25억원에서 17억원 이하까지 떨어졌는데 최근 16억~17억원대 매물이 여러 채가 팔렸다. 현재 17억원 이하 매물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 가격이 반등한 곳도 나왔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전용면적 82㎡는 지난 14일 24억46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2억4350만원에 거래된 지 한 달 만에 2억원가량 반등한 가격이다. 잠실은 여전히 규제지역이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만료일은 목동의 경우 4월 26일, 강남권의 삼성, 청담, 대치, 잠실은 오는 6월 22일이다. 강남과 서초 등은 내년 5월 30일이다.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로 재지정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규제지역인 용산에서도 달라진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용산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출이 많은 사람들은 정부 정책에 영향을 받지만, 여기는 부자들만 와서 대출을 끼지 않고 사버린다"고 말했다. 신용산 인근 공인중개사는 "대통령이 용산을 제대로 개발해보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민들은 호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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