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억을 활용하지 못 해”...‘13경기 출전’ 아직도 EPL 득점도 없다

이규학 기자 2023. 1. 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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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맘 먹고 데려온 히샬리송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여름에 영입했던 히샬리송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히샬리송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어야 하지만 해리 케인을 대체하기엔 어렵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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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맘 먹고 데려온 히샬리송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여름에 영입했던 히샬리송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히샬리송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어야 하지만 해리 케인을 대체하기엔 어렵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을 통해 대규모 영입을 할 수 있었다. 가장 뜨거운 매물은 히샬리송이었다. 당시 에버턴에서 에이스였던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뽐내고 있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18억 원)였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버티고 있는 토트넘으로선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한 셈이다. 히샬리송의 합류로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에 이어지는 공격 조합이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생각보다 토트넘에서 적응을 못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컵대회에서 데뷔골을 올리긴 했지만 월드컵 기간 이후에 부상 이슈까지 겹치면서 히샬리송의 존재감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문제점은 무엇일까. ‘풋볼 인사이더’는 히샬리송의 활용법에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제한적으로 기용됐다. 왼쪽과 오른쪽 윙으로 출전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브라질 대표팀으로 최전방으로 나서 4경기 3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의 위치가 애매하다는 해석이다. 가장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는 위치는 스트라이커이지만 ‘부동의 주전’ 케인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양쪽 사이드로 밀린 상태다.


풋볼 인사이더의 토트넘 전문가 노엘 웰란도 같은 의견이었다. 그는 “히샬리송은 최고의 9번 공격수다. 하지만 케인을 밀어내진 못한다. 쿨루셉스키는 오른쪽, 손흥민은 왼쪽이다. 히샬리송의 제 몸값을 증명하기 위해선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뛰어야 한다. 토트넘은 그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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