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4라운드 리뷰] 하나원큐 정예림, 기대주에서 주인공으로 올라서다

방성진 2023. 1. 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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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림(175cm, G)이 유망주에서 주인공으로 올라서고 있다.

[정예림, 2022~2023시즌 4라운드 경기별 기록]1. 2022.12.24. vs 부산 BNK 썸(부천실내체육관) : 32분 11초, 6점(3점 : 2/3) 6리바운드(공격 3) 2스틸2. 2023.01.15. vs 청주 KB스타즈(청주체육관) : 35분 3초, 14점(3점 : 2/3)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3. 2023.01.19. vs 용인 삼성생명(부천실내체육관) : 37분 59초, 18점(3점 : 2/4) 18리바운드(공격 11) 3어시스트4. 2023.01.21. vs 인천 신한은행(부천실내체육관) : 34분 55초, 15점 6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5. 2023.01.26. vs 아산 우리은행(아산이순신체육관) : 28분 54초, 4점 5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정예림은 2019~2020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하나원큐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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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림(175cm, G)이 유망주에서 주인공으로 올라서고 있다.

하나원큐가 2021~2022시즌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먼저 김도완 전 용인 삼성생명 코치를 사령탑으로 데려왔다. 이어 인천 신한은행으로 떠난 구슬(180cm, F)의 보상 선수로 김애나(168cm, G)를 지명했다. 김애나-신지현(174cm, G)-양인영(184cm, C)의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2021~2022시즌에 이어 2022~2023시즌까지 최하위에 빠져 있다. 4라운드까지 2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그럼에도 발전하고 있다. 정예림의 발전이 가장 두드러진다.

[정예림, 2022~2023시즌 4라운드 경기별 기록]
1. 2022.12.24. vs 부산 BNK 썸(부천실내체육관) : 32분 11초, 6점(3점 : 2/3) 6리바운드(공격 3) 2스틸
2. 2023.01.15. vs 청주 KB스타즈(청주체육관) : 35분 3초, 14점(3점 : 2/3)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3. 2023.01.19. vs 용인 삼성생명(부천실내체육관) : 37분 59초, 18점(3점 : 2/4) 18리바운드(공격 11) 3어시스트
4. 2023.01.21. vs 인천 신한은행(부천실내체육관) : 34분 55초, 15점 6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5. 2023.01.26. vs 아산 우리은행(아산이순신체육관) : 28분 54초, 4점 5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정예림은 2019~2020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하나원큐의 부름을 받았다. 좋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예림은 2020~2021시즌 15경기에 출전해 경험치를 쌓은 뒤, 2021~20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핵심 로테이션 선수로 발돋움했다. 30경기 모두 출전했고, 평균 5.8점 4.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높은 에너지 레벨로 수비와 트랜지션에서 이바지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공격력은 아쉬움을 남겼다. 2점 성공률이 38.8%에 불과했고, 3점 성공률은 21.2%에 그쳤다. 정예림의 슈팅 능력은 물음표로 남았다.

절치부심한 정예림은 슛 연습에 매진했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2점 성공률 42.9%, 3점 성공률 29.3%로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정예림의 야투 성공률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상승하고 있다. 4라운드는 평균 2.4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58.3% 확률로 집어넣었다. 자유투 성공률도 76.5%까지 끌어올렸다.

미드-레인지 점퍼는 정예림의 무기로 자리 잡았다. 정예림은 2대2 공격에 이은 점퍼로 꾸준히 득점을 쌓는다. 망설임 없이 림을 바라본다.

정예림은 장점으로 꼽혔던 높은 에너지 레벨도 더욱 끌어올렸다. 하나원큐의 2승을 가져온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가 백미였다. 공격 리바운드만 11개를 기록하는 등 18개의 리바운드를 건졌다.

그 결과, 정예림은 대부분의 기록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4라운드 팀 내 최다 출전 시간, 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다. 하나원큐의 당당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하나원큐의 2022~2023시즌은 만족하기 힘든 시즌이다. 2021~2022시즌 5승보다 많은 승수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하나원큐는 발전하고 있다. 발전하는 하나원큐의 중심에 정예림이 핵심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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