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30일부터 신청…최저 年 3.25%부터

9억원 이하 주택에 최대 5억원까지 고정 금리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저금리 고정 금리 대출인 '특례 보금자리론' 신청이 오는 30일 시작된다. 특례 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고정 금리로 대출해 주는 정책 금융상품으로 금리는 연 3.25~4.55%로 정해졌다.

29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일반형 연 4.25∼4.55%와 우대형 연 4.15∼4.45%로 책정해 신청을 받기로 했다. 사회적 배려층·저소득청년·신혼가구 등에 해당되면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 경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연 3.25∼3.55%까지 낮아질 수 있다. 특례 보금자리론 신청은 이달 30일 오전 9시에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주택 금융' 스마트폰 앱에서 시작된다. 온라인 대출 신청이 어렵다면 SC제일은행 지점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이 경우에는 아낌e 금리 할인(0.1%포인트)은 받을 수 없다.

저금리 고정 금리 대출인 '특례 보금자리론' 신청이 오는 30일 시작된다. [사진=뉴시스 ]

특례 보금자리론은 무주택자나 1주택자 그리고 2주택자는 2년 내 처분 조건으로 소득과 상관없이 받을 수 있다. 다만 연 소득이 1억원을 넘으면 0.1%포인트 높은 금리를 적용 받는다.

반면 저소득·신혼·다자녀 가구 등에 대해선 금리를 최대 0.9%포인트 깎아준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를 적용한다.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연간 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적용하지 않는다. 만기는 10~50년으로 설정 가능하고 원리금은 바로 상환을 시작해야 한다. 중도 상환 수수료는 적용되지 않는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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