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연승을 유지한 건 의미 있다” … 전희철 SK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손동환 2023. 1. 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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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유지한 건 의미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전희철 SK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79-65로 꺾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 공격 리바운드를 10개나 내줬다. 불안한 면이 있었다. 그래도 후반전에 정신을 차려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 점은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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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유지한 건 의미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전희철 SK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79-65로 꺾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열린 5경기에서 전승했다. 시즌 첫 5연승. 22승 14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2위 창원 LG(22승 13패)와는 반 게임 차.

현대모비스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와 서명진(189cm, G), 이우석(196cm, G) 등을 먼저 투입했다. 스피드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쓰리 가드를 들고 나온 SK에 속도전을 펼치지 못했다. 수비 집중력도 떨어진 듯했다.

그래서 백업 멤버 위주로 나온 SK에 고전했다. 또, 게이지 프림(205cm, C)이 1쿼터 종료 43.6초 전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현대모비스의 불안 요소가 많았다. 38-35로 앞섰지만,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이유.

또,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만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그래서 3쿼터에 리바운드부터 했다. 수비 역시 마찬가지. 그렇지만 공격이 너무 풀리지 않았다. 51-49로 앞섰지만, 현대모비스의 3쿼터 야투 성공률은 약 24%(2점 : 3/12, 3점 : 1/5)에 불과했다.

신민석(199cm, F)이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3쿼터의 저조했던 흐름을 타파하지 못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경기 종료 7분 23초 전 타임 아웃으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 후 아바리엔토스가 결정적인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 공격 리바운드를 10개나 내줬다. 불안한 면이 있었다. 그래도 후반전에 정신을 차려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 점은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 후 “(하프 타임 때) 질책했다. 기본부터 하자고 했다. 지켜야 할 건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는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SK는 하루 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3차 연장전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순위는 여전히 단독 4위(20승 15패).

SK는 하루 전 홈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3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렀다. 최준용(50분 14초)과 자밀 워니(49분 30초), 김선형(45분 58초) 등 주축 자원의 출전 시간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전희철 SK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양우섭(185cm, G)과 최부경(200cm, F), 리온 윌리엄스(196cm, F) 등 백업 자원을 먼저 투입했다. 백업 자원들이 투지를 보여줬고, 주축 선수들은 배려 속에 경기를 뛸 수 있었다.

SK의 전반전은 나쁘지 않았다. 기싸움만큼은 현대모비스에 밀리지 않았다. 체력만 바쳐준다면, 역전승을 노릴 수 있다. 또,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어느 정도 제어했다. 2점 차 열세로 4쿼터를 맞은 이유.

백업 빅맨으로 나선 김형빈(200cm, F)이 4쿼터 시작 1분 10초 만에 5반칙으로 물러났다. 최부경이 많은 시간을 소화해야 했다. 게다가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점점 드러났다. 결국 마지막 싸움에서 패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4쿼터가 아쉽지만, 그래도 다들 잘 뛰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4쿼터에 나오지 말아야 할 턴오버가 있었다. 이지 슛도 실패했다. 또, 따라가야 하는 타이밍에 2~3개의 안일한 슈팅 때문에, 상대 속공 실점을 줬다. 그러나 어제 경기의 여파로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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