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는 산업계, 기업활동 정상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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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함에 따라 기업들도 속속 사내 방역 지침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실내 착용을 '권고'로 하향 조정했고 LG 계열사들도 내달 12일까지 2주간 권고로 완화한 뒤 추후 상황을 보고 새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반면 교대 근무가 잦아 감염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석유·화학, 조선 업계 등은 밀폐·밀집·밀접 실내 환경에선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실내 착용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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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차·LG 등, 방역지침 속속 완화 나서
교대근무 잦은 석유·화학, 조선 업계 "아직"
"정부 지침 따르겠지만…일단은 보수적 접근"
[이데일리 이준기 이다원 기자] “업무공간에서라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하니 불편함·갑갑함은 어느 정도 사라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재계 관계자)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함에 따라 기업들도 속속 사내 방역 지침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물론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코로나19 발발 이후 점차 강화됐던 지침이 처음 완화하는 것인 만큼 향후 기업활동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하다. 재계 스탠다드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는 ‘개인 좌석에선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방역지침을 최근 사내에 공지했다. 단 회의실·통근버스 등에선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한 관계자는 “여전히 적지 않은 수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삼성전기를 비롯한 계열사들도 동참, 개인 자리에서 단독 업무 중인 땐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낮췄다.
반면 교대 근무가 잦아 감염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석유·화학, 조선 업계 등은 밀폐·밀집·밀접 실내 환경에선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실내 착용을 유지한다. 포스코 등 철강사들도 사내 거리두기 기준을 자율방역체계로 전환하되, 마스크만큼은 벗지 못하게 했다. 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문제는 일단 보수적으로 접근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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