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원했던 무리뉴 “난 영입 원했어!...토트넘이 도와주지 않았을 뿐”

이규학 기자 2023. 1.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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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 당시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나폴리 선수 중 한 명에 대해 얘기할 말이 있다. 과거 토트넘에 있을 당시 김민재와 화상 통화도 했을 정도로 그를 영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라고 김민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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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조세 무리뉴 감독이 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 당시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끈 AS로마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나폴리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나폴리는 승점 50점(16승 2무 1패)으로 1위, 로마는 승점 37점(11승 4무 4패)으로 6위에 위치해있다.


나폴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나폴리에 파울로 디발라와 같은 수준인 선수가 몇 명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디발라와 같은 수준의 선수는 없다. 하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나폴리는 훌륭한 팀이다. 하지만 누구도 디발라 수준에 있진 않다”라고 답했다.


곧이어 김민재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나폴리 선수 중 한 명에 대해 얘기할 말이 있다. 과거 토트넘에 있을 당시 김민재와 화상 통화도 했을 정도로 그를 영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라고 김민재를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수비 라인에 전력 보강을 원했었다. 하지만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이 버티고 있는 토트넘 보드진은 지원을 아꼈다.


무리뉴 감독은 “당시 베이징에서 활약하던 김민재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4억 원)였다. 토트넘은 500만 유로(약 67억 원)를 제시했고, 700만 유로(약 94억 원)에서 800만 유로(약 107억 원) 사이에 이적이 성사될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돈을 사용하지 않았다”라며 “김민재와 두세 차례 화상 통화를 했다. 그도 정말 토트넘에 입단하고 싶어 했지만 끝내 오지 못했다”고 과거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했던 심정을 토로했다.


시간이 흘러 나폴리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김민재를 누구보다 먼저 찾은 것이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현재 세리에A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당시 1,000만 유로(약 134억 원)로 불리던 김민재의 몸값은 현재 바이아웃 금액인 6,500만 유로(약 873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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