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대호와 첫 만남은 초3…고등학생인 줄” (집사부일체2’) [Oh!쎈 포인트]

유수연 2023. 1. 29.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신수가 이대호와의 32년 인연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야구선수 추신수가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이대호와의 라이벌 관계를 언급했다.

추신수는 "두 사람이 긴 시간 동안 라이벌로 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대호와 처음 만난 게 초등학생 때였다. 야구부로 학교에 오게 되어 교실에서 인사를 했는데, 뒤에 고등학생이 앉아 있더라"라며 이대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유수연 기자] 추신수가 이대호와의 32년 인연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야구선수 추신수가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이대호와의 라이벌 관계를 언급했다.

추신수는 “두 사람이 긴 시간 동안 라이벌로 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대호와 처음 만난 게 초등학생 때였다. 야구부로 학교에 오게 되어 교실에서 인사를 했는데, 뒤에 고등학생이 앉아 있더라”라며 이대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진짜 너무 컸다. 그때 초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제가 150cm 대였고, 이대호는 170cm 대였다”라며 “이후 같이 야구를 시작하게됐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대호는 “초등학생 때는 같은 팀으로 있어서 너무 잘 지냈는데, 중학교 때부터 서로 다른 학교, 다른 팀이 되어서 라이벌로 만나게 됐다”라며 “둘다 투수와 타자를 맡아서 서로 던지고 서로 홈런을 쳤다. 고등학교까지 전적이 2승 2무 2패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좋았던 건 고등학교 3학년 때다. 라이벌 팀에서 청소년 국가대표에 함께 선발됐다”라며 “제19회 청소년야구대회였는데, 미국팀을 이기고 우리가 우승했다. 당시 MVP가 추신수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추신수는 “과정이 어떻게 되었든 이후 메이저 리그라는 다시 정상에서 만났다”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서로 붙게 되었던 순간이다. 대호가 1루 수비수로 있는데, 제가 출루해서 찍힌 사진이 있다. 그 사진이 제 인생 사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호는 한국 야구의 역사다. ‘이 기록을 깰 수 있는 선수가 앞으로 나올까?’ 싶다”라며 “한국 야구의 역사를 쓴 사람이 제 친구라서 너무 좋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SBS ‘집사부일체2’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