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해진 양말 보이며 "없이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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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해진 양말을 보이며 "물건을 아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안철수 의원 초청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안 의원은 토크콘서트에 앞서 한 지지자로부터 양말 두 켤레를 선물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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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재능 많은 세대지만 일할 기회 박탈된 세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해진 양말을 보이며 "물건을 아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안철수 의원 초청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안 의원은 토크콘서트에 앞서 한 지지자로부터 양말 두 켤레를 선물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양말을 선물 받은 후 발바닥이 해진 양말을 보이면서 "물건, 음식을 정말 아껴 양말은 구멍 나기 직전인 게 많다. 새로 양말을 선물 받았으니 제대로 잘 신겠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없이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건을 아껴야 한다. 그래서 모으고 모아서 1,500억 원을 기부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안 의원은 토크콘서트에서 청년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MZ세대에 대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이 배우고 가장 많이 노력하고 가장 재능이 많은 세대인 것 같다. 동시에 사회·경제적으로는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는, 일할 기회가 박탈된 세대"라며 "그 사회 구조는 저를 포함 기성세대가 만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카이스트 교수를 하면서 청춘콘서트를 했는데 항상 '열악한 환경을 만든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의원은 ▲정책 정당화 ▲여의도연구원 개혁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하기도 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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