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보다 똑똑한 민간에 스타트업 맡겨야"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1.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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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혁신청 대표

"정부보다 더 똑똑한 시장이 혁신을 주도하도록 하고, 정부는 시장 실패를 바로잡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이스라엘 경제수도 텔아비브에서 만난 드로르 빈 이스라엘혁신청 대표는 이스라엘의 스케일업 육성 정책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스라엘혁신청은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통해 이스라엘의 산업·경제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976년 이스라엘 산업무역부 산하에 만든 차관급 조직 수석과학관실이 2015년 혁신청이란 이름으로 독립했다.

빈 대표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정부 주도보다 민간 주도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스라엘 스타트업이 스케일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정부보다 민간이 주도하는 생태계가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보여도 민간 벤처캐피털(VC)이 투자 리스크 때문에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할 때만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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