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나고 ‘진정한 사랑’ 느껴”…김건희 여사가 밝힌 애틋한 러브스토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남편과 나눈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정치권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7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함께한 오찬에서 윤 대통령과의 연애담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모임은 김 여사가 지난 2일 윤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여성 의원님들만 따로 한번 모시겠다"고 말한 것이 계기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남편과 나눈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정치권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7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함께한 오찬에서 윤 대통령과의 연애담을 전격 공개했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없이 단독으로 정치인과 공식 만남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찬 자리에서 전당대회나 다른 정치 현안 이야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모임은 김 여사가 지난 2일 윤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여성 의원님들만 따로 한번 모시겠다"고 말한 것이 계기였다. 참석자는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 9명(김미애·김영선·김정재·배현진·양금희·이인선·조은희·황보승희)전원과 비례대표인 조수진 의원이었고 오찬 메뉴는 짜장면, 칠리새우 등 중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이날 오찬 자리에서 참석자들로부터 '윤 대통령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솔직하고 정이 많다"며 "추운 날 얇고 다 해진 잠바를 입은 걸 보고 아련한 마음이 들었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저는 은연중에 '결혼을 못 할 것이다. 안 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남자(윤 대통령)를 만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한 사랑을 느꼈다"면서 "저보다 눈물도 많고, 저와 정반대로 요리도 잘하고 마음도 여린 것을 보면서 진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사랑에 빠진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니면 남편을 구제해줄 사람이 없었지 않겠냐"고 말해 참석자들의 폭소가 터졌다는 후문이다.
참석자들은 김 여사에게 UAE·스위스 순방에 나설 때 든 19만원짜리 친환경 브랜드 가방이 품절된 것을 언급하면서 "여사님이 입은 옷이나 가방이 완판되니 국내 젊은 디자이너 분들이 한 물건을 많이 들어 달라"고 제안을 했다.
이에 김 여사는 "저에게 활동비가 따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싼 제품은 사지도 못한다"면서 "국내 디자이너들이 만든 중저가 의류나 장신구, 가방을 쓰는 것이 저는 더 좋다. 제품이 해외에 알려지면 좋은 일 아니냐"는 취지로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 여사는 미혼모, 한부모 가족, 장애인, 입양 아동 등 취약 계층 지원 방안과 관련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김 여사가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베이비박스 실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꺼냈다"며 "정치적인 이야기 없이 정말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다른 참석자는 김 여사에게 소록도에 생긴 병원 방문을 제안하기도 하고, 김 여사는 "안 그래도 예전에 가보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병원 방역 문제로 못 갔다. 그게 괜찮으면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 참석자는 "여사님 상대방이 이야기를 하면 진심으로 잘 들어주고 공감을 잘하더라"며 "맞장구도 잘 쳐주셨다. 그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도 서로 살아온 이야기를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알게 돼 가까워진 거 같다"고 했다.
김 여사는 오찬이 끝날 무렵 참석자들을 향해 "자주 뵀으면 좋겠다. 언제든지 오시라"고 말했다고 한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이야기 듣는 것 좋아해요"…김건희 여사, 與여성의원 초청 오찬
- 갓난 아이 원룸 화장실에 방치 살해하려 한 대학생 엄마…징역 4년
- 우크라에 서방 전차 온다고?…러 `전투 로봇` 투입 맞대응
- `40대 날아 차는 초등생`...인천 모텔 40대 폭행 가해자, 대부분 초중등생
- 길거리서 구걸하는 `리틀 마윈`… 中 아동착취 논쟁 가열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