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인 비자발급 재개…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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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응, 자국행 비자 발급을 중단한 중국이 일본에 대해선 보복 조치를 해제했다.
중국의 일본인에 대한 비자 발급 재개는 지난 10일 중단 이후 19일 만이다.
중국이 한·일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을 '상응 조치'라고 밝힌 만큼,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서는 중국 역시 비자 발급 중단을 해제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외교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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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응, 자국행 비자 발급을 중단한 중국이 일본에 대해선 보복 조치를 해제했다.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은 29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부터 주일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은 일본 국민의 중국 일반비자 발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일반비자는 외교, 공무, 예우 비자를 제외한 비자를 의미한다. 중국의 일본인에 대한 비자 발급 재개는 지난 10일 중단 이후 19일 만이다. 같은 날 중국은 한국인에 대해서도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이 일본에 대한 비자 보복은 중단했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보복 조치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검사를 의무화했지만 중국인의 일본 입국을 막는 비자 발급 제한 조치는 하지 않았다.
반면 한국은 1월 말까지 예정했던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오는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7일 "춘제(春節·중국의 설)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 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발급 중단 연장 배경을 밝혔다. 중국이 한·일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을 ‘상응 조치’라고 밝힌 만큼,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서는 중국 역시 비자 발급 중단을 해제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외교가의 분석이다.
신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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