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20점 폭발’ BNK 김시온 “오늘 좀 되는 날인가 싶었다”

부산/조영두 2023. 1. 29.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시온(27, 175cm)이 커리어하이 20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부산 BNK썸 김시온은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3점슛 4개 포함 20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부산/조영두 기자] 김시온(27, 175cm)이 커리어하이 20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부산 BNK썸 김시온은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3점슛 4개 포함 20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시온과 더불어 김한별, 이소희 등 주전들이 제 몫을 한 BNK는 82-68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시온은 "초반에 경기가 잘 안 풀렸다. 금요일(27일) 이후 하루 걸러서 하는 경기라 그런지 슛이 짧더라. 그래도 끝까지 집중했고, 이길 수 있어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시온이 폭발한 20점은 커리어하이에 해당한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28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올린 16점. 특히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몰아치며 끌려가던 BNK에 리드를 안겼다.

“커리어하이보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매 경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해 기쁘다. 사실 패스를 받아 슛을 던졌는데 몇 개는 손에서 빠졌다. 그런데도 들어가더라. 그래서 오늘(29일) 좀 되는 날인가 싶었다(웃음). 나는 식스맨으로 들어가다 보니 수비부터 하고, 공격은 자연스럽게 하자는 마음으로 뛰었다.” 김시온의 말이다.

이어 “사실 연습 때는 항상 슛에 자신감이 있는데 경기에서 기복이 있다. 지난 경기에 하나도 넣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만 넣자는 마인드로 뛰었다. 다행히 첫 슛이 들어가는 바람에 경기가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BNK는 탄탄한 주전 라인업에 비해 벤치 자원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시온이 이날과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주전들의 체력 안배와 동시에 더욱 강력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김시온은 “식스맨들이 (박정은) 감독님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던 것 같다. 나도 백업이 약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내 몫도 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경기에 들어가면 뭔가를 해야겠다보다는 버티자는 마음으로 뛴다. 수비 먼저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