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 늘리고 부동산 관망" 재테크전문가 총출동 비법 전수
"포트폴리오의 환금성(현금화 가능성)이 좋아야 한다. 예금과 현금 중심에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서서히 높이되 부동산을 살 시기는 아니다."
지난 28일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3 머니업 콘서트'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조한 올해 재테크 노하우다. 매경엠플러스(money-plus.co.kr) 멤버십 회원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거시경제, 주식, 부동산 등 3개 세미나와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소통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코스피가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감안하면 최소 10% 이상 과소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지금은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때"라고 말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S&T센터 이코노미스트는 "달러가 강하면 미국 주식, 원화가 강하면 한국 주식이 좋다"며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올해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고금리가 유지돼 급격한 자산 상승이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위 '빚투'에 대해서는 대부분 전문가가 경고음을 보냈다. 임채우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4%대로 내려가 준다면 반등 신호로 봐도 된다"고 조언했다.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부동산 거래량이 회복돼야 반등 환경이 만들어진다"며 "투자하려면 이 신호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호봉 대신자산운용 본부장은 "모든 악재가 반영된 테슬라는 오래 보유해 자식에게 물려줄 만한 주식"이라고 말했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주식전략팀장은 "해외 바이오 ETF와 LVMH 등 해외 명품 주식은 중장기 분할 매수로 접근해도 된다"고 추천했다. 세미나에 이어 열린 네트워킹 파티에 참석한 조현섭 진우하이테크 대표는 "투자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 거시경제에서 구체적인 종목까지 다 짚어줘서 유용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엠플러스 회원 가입을 적극 권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엠플러스는 월 1만원 유료 구독 플랫폼으로, 독보적인 재테크 콘텐츠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엠플러스는 주기적으로 머니쇼와 머니업 콘서트를 열고 멤버십 회원과 전문가들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문일호 엠플러스센터 증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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