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굳히기 돌입’ BNK 박정은 감독 “변칙 수비 준비하고 있다”

부산/조영두 2023. 1.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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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하나원큐를 꺾고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BNK 박정은 감독은 "초반에 시작을 잘못 끊어서 선수들이 좀 고생을 했다. 흐름을 잘 타야 되는데 하나원큐가 시작이 좋은 팀이다.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세에 밀렸다. 초반이 조금 아쉬웠는데 2쿼터 후반부터 선수들이 집중해줬고, 본인 플레이를 잘해주면서 경기가 풀렸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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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조영두 기자] BNK가 하나원큐를 꺾고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부산 BNK썸은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2-68로 승리했다. 초반 하나원큐의 기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이 살아나며 역전승을 거뒀다.

BNK 박정은 감독은 “초반에 시작을 잘못 끊어서 선수들이 좀 고생을 했다. 흐름을 잘 타야 되는데 하나원큐가 시작이 좋은 팀이다.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세에 밀렸다. 초반이 조금 아쉬웠는데 2쿼터 후반부터 선수들이 집중해줬고, 본인 플레이를 잘해주면서 경기가 풀렸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식스맨 김시온이다. 김시온은 25분 12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20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폭발, BNK가 리드를 빼앗아오는데 앞장섰다.

“(김)시온이를 처음 봤을 때부터 슛 터치가 좋아서 슛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했다. 본인도 슛 던지는 걸 좋아하더라. 찬스가 났을 때 머뭇거림이 없었고, 신장이 있어 미스매치가 덜 생겼다. 슛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보니 식스맨으로서 힘이 많이 된다.” 박정은 감독의 말이다.

이날 승리로 BNK는 13승 8패가 되며 3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0패)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앞으로 9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이제는 2위 굳히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정은 감독은 “시즌 초반에 선수들 각자가 맡은 역할을 잘하면서 힘을 발휘했다. 하지만 신장이 작은 두 선수(안혜지, 이소희)가 있어서 수비 로테이션을 유기적으로 돌아야 한다. 그래서 변칙 수비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단기전에 올라가더라도 변칙 수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면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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