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존슨家의 손녀 다섯아이 둔 워킹맘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3. 1. 29. 16:51
제니 존슨 회장은 누구
제니 존슨 회장은 미국 금융계 인사 중 대표적인 '인싸(인사이더)'로 꼽힌다. 존슨은 2020년과 2021년 미국의 투자전문지 배런과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금융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32개국에 진출해 임직원만 1만명에 이르는 회사의 수장인 동시에 한우를 좋아하고 다섯 아이와 축구하는 것을 즐기는 엄마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루실 패커드 아동병원 이사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존슨 회장은 프랭클린템플턴 지분 40%를 보유한 존슨가의 손녀로 1988년 입사했다. 25년 전 한국에 진출한 프랭클린템플턴은 최근 한국 연기금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국민연금 본사가 있는 전북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열겠다고 밝혔다.
존슨 회장은 "국민연금은 아시아·태평양 내에서 가장 큰 기관 고객 중 하나"라며 "전주에 사무실을 여는 것은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같이 중산층이 꾸준히 늘어나는 국가에서 좋은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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