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전날 경기 부진 극복한' LG 이재도, "KGC전 후 (김)준일이에게 혼났다"

방성진 2023. 1.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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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이에게 혼났다"창원 LG가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이재도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이틀 연속 시소 경기를 했다. 쉽지 않은 경기를 승리로 연결해서 기쁘다. 백투백 경기로 체력 부담도 있었다. 팀원들이 서로 도왔다. 역전승을 거둔 이유다. 전날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30분을 뛰었다. 하지만 거의 없는 선수나 다름없었다. 2점만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동료들에게 상당히 미안했다. 특히 (김)준일이에게 혼났다. 강한 마음을 먹고 나왔다. 이날 경기 (정)희재 형이 잘했다. 희재 형이 기자회견에 나올 줄 알았다.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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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이에게 혼났다"

창원 LG가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22승 13패가 됐다. 선두 안양 KGC와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이재도(180cm, G)가 33분 19초 동안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3쿼터에 맹활약했다. 5개의 야투를 시도해 모두 집어넣었다.

이재도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이틀 연속 시소 경기를 했다. 쉽지 않은 경기를 승리로 연결해서 기쁘다. 백투백 경기로 체력 부담도 있었다. 팀원들이 서로 도왔다. 역전승을 거둔 이유다. 전날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30분을 뛰었다. 하지만 거의 없는 선수나 다름없었다. 2점만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동료들에게 상당히 미안했다. 특히 (김)준일이에게 혼났다. 강한 마음을 먹고 나왔다. 이날 경기 (정)희재 형이 잘했다. 희재 형이 기자회견에 나올 줄 알았다.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준일이가 전날 경기 후 내게 '도대체 뭘 했느냐'고 하더라. 경기력이 나빴던 선수에게 한 마디씩 한다. 나 또는 (이)관희 형이나, (서)민수를 많이 지적한다. 신체 접촉도 한다. 정신을 번쩍 차릴 수 있게 해준다. 준일이도 잠깐씩 뛰면서 경기력을 찾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잘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의 강점으로 세컨드 유닛을 비롯한 백업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꼽힌다. 이재도도 동의했다.

"주전 라인업이 정해져 있지만, 백업 선수들도 잘하고 있다. 우리 팀이 강해진 이유다. 코칭스태프의 역할도 크다. 이날 경기에서 원정 깡패답게 멋진 경기를 했다. 남은 경기도 쉽지 않겠지만, 연승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위에 올라 있다. 1위와의 격차가 크지도 않다. 충분히 선두 싸움도 가능하다. 욕심이 많이 난다. 5라운드가 중요하다. 선두 싸움과 2위 싸움 모두 6라운드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6라운드까지 전투적으로 임하겠다. 코칭스태프도 우리보다 더 많이 연구한다. 선수들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 6라운드까지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 하면 무서운 팀이 될 거다"고 말했다.

이재도와 이관희(190cm, G)가 LG의 중심을 잡고 있다. 이재도는 "나와 관희 형 모두 강한 의지와 높은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스타일은 다르다. 나는 외유내강인 편이지만, 관희 형은 밖으로 드러난다. (조상현) 감독님은 쓴소리를 가끔 하시지만, 위로와 격려를 많이 해주시려 한다. 나보다 관희 형에게 쓴소리를 많이 한다. 관희 형이 가끔 '나한테만 뭐라 한다'고 푸념하기도 한다(웃음). 나는 스스로 잘하고, 관희 형은 누군가 잡아줘야 하지 않나. LG 선수들은 성격이 다 다르다. 그래서 재밌다"며 미소 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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