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낮춘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30일부터...흥행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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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3.25%p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30일 시작된다.
또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돼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는 경우뿐 아니라 추후 특례보금자리론을 중도상환하는 경우에도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하지만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가 연일 하락세인 탓에 특례보금자리론이 크게 흥행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최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4%대 초반까지 떨어지자 주금공은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예정보다 0.5%p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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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저 3.25%p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30일 시작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면제되고 소득 제한도 없어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최근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으로 금리 매력이 낮아졌다는 평가에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의 연간 공급 규모는 39조6000억원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30일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및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의 보금자리론에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 대출을 통합한 상품이다. 대상 주택 가격이 9억원 이하인 차주는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 안에서 고정금리 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돼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는 경우뿐 아니라 추후 특례보금자리론을 중도상환하는 경우에도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금리는 연 4.25∼4.55%(일반형)와 연 4.15∼4.45%(우대형)으로 나뉜다. 여기에 △인터넷을 통해 신청할 시 0.1%p 우대금리와 △사회적 배려 층·저소득청년·신혼가구·미분양주택 등 최대 한도 0.8%p의 기타 우대금리를 더하면 금리는 최저 3.25~3.55%까지 낮아진다.
하지만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가 연일 하락세인 탓에 특례보금자리론이 크게 흥행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최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4%대 초반까지 떨어지자 주금공은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예정보다 0.5%p 낮췄다. 오는 3월부터는 매달 시장금리 및 재원 상황 등을 감안해 기본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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