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뉴인, 전기굴착기 출시 임박.. 혹한지 테스트 성공

구자윤 2023. 1. 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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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이 전기굴착기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1.7t 전기굴착기는 최근 혹한지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1.7t 전기굴착기는 전체적인 제품 사양이 기존 디젤 소형굴착기와 동일하지만 전기모터가 장착됐기에 저온시동불량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이번 테스트에서 확인했다"며 "전기굴착기 충전, 방전에 관한 테스트와 가동에 대한 성능도 검증됐다"며 제품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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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1.7t 전기굴착기. 현대제뉴인 제공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이 전기굴착기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1.7t 전기굴착기는 최근 혹한지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이달 15~19일, 25~26일 총 7일에 걸쳐 강원도 철원, 인천시에서 건설장비 혹한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혹한지 테스트는 저온의 극한 환경에서 건설장비 시동과 부품 작동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혹한지 테스트는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날씨 속에서 양사의 굴착기, 휠로더, 불도저, 엔진 신제품의 동력계, 전기전장, 조종석 내부감성품질 등 다방면에 걸친 현장 시험 및 검증으로 진행됐다. 하루 중 가장 추운 새벽부터 일출 시각 전후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장비 11대가 테스트에 투입됐으며 양사 건설기계 성능연구개발 임직원 약 20명이 함께 했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 주목 받은 제품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올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1.7t 전기굴착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10월 말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BAUMA) 2022'에서 공개했던 제품이다.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연구개발 임직원들이 이달 15~19일 강원도 철원에서 건설기계 혹한지 테스트를 하고 있다. 현대제뉴인 제공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1.7t 전기굴착기는 0.05㎥ 버킷용량을 갖췄으며 하단에 동급 최소부터 최대까지 폭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 트랙을 적용했다. 덕분에 좁고 작은 공간에서 이동 및 작업이 수월하며 안정적으로 작업이 가능해 관로·통신 설비, 철거 공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완속 충전 시 5~6시간, 급속 충전은 70~90분 내에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20.5킬로와트시(kWh)로 최대 4시간 연속으로 가동할 수 있는 점이 이번 테스트에서 입증됐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1.7t 전기굴착기는 전체적인 제품 사양이 기존 디젤 소형굴착기와 동일하지만 전기모터가 장착됐기에 저온시동불량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이번 테스트에서 확인했다”며 “전기굴착기 충전, 방전에 관한 테스트와 가동에 대한 성능도 검증됐다”며 제품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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