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한·미·일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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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음악 시장까지 사로잡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3장의 앨범은 국내외 주요 음악 차트의 최단, 최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발매된 타이틀곡 '피어리스(FEARLESS)'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각각 발매 5개월, 2개월 만에 오리콘 차트 누적 재생수 5000만 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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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200’ 4세대 걸그룹 최고 순위
스포티파이, 주간 톱송 14주 연속 차트인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음악 시장까지 사로잡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3장의 앨범은 국내외 주요 음악 차트의 최단, 최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최근 발매한 일본 데뷔 음반의 현지 반응이 좋다. 이미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공고한 위치를 점했던 사쿠라의 영향으로 흥행 성공은 예상됐으나, 기대를 가뿐히 뛰어넘은 성적표가 나오고 있다.
29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지난 25일 발매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일본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는 사흘 연속 일간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음반은 단 3일 만에 15만 958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K팝 4세대 걸그룹 중 최다 판매량이다. 게다가 르세라핌은 발매 첫날 성적만으로 역대 K팝 걸그룹 일본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2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발매된 타이틀곡 ‘피어리스(FEARLESS)’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각각 발매 5개월, 2개월 만에 오리콘 차트 누적 재생수 5000만 회를 돌파했다.
미국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이미 새 역사를 썼다. 이 음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2022년 11월 5일 자)에 14위로 진입,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해당 차트 입성 기록을 세웠다. 르세라핌의 기록은 4세대 걸그룹의 ‘빌보드 200’ 데뷔 순위 중 최고 성적에 해당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빌보드 최신 차트(1월 28일 자) 기준 14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이 곡은 전작인 ‘피어리스’ 대비 3배 이상 높은 순위에 해당한다.
르세라핌은 해외에서만 두각을 보이는 그룹이 아니다. 국내에서의 흥행도 상당하다.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의 2022 누적 앨범 판매량(집계기간 22년 1~50주 차)에 따르면, 미니 1집 ‘피어리스’와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은 합산 125만 6479장 판매됐다. 특히 ‘안티프래자일’은 발매 첫 주에 56만 7673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멜론과 지니의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1월 16~22일)에서는 ‘피어리스’가 ‘톱 40’에 자리했고, ‘안티프래자일’이 ‘톱 5’를 지켰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거둔 성적도 주목해야 한다. 르세라핌은 ‘안티프래자일’로 글로벌 스포티파이 ‘주간 톱 송’(집계기간 1월 20일~26일) 99위를 차지하며 14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전주 대비 5계단 상승한 순위로, 발매 15주 차에 ‘톱 100’에 재진입했다.
이 곡은 한국(6위), 싱가포르(11위), 일본(28위), 말레이시아(33위) 등 15개 국가/지역의 ‘주간 톱 송’에 안착했고 일본, 베트남, 페루 등 3개 국가/지역에서는 순위 반등을 이뤄냈다. 한국 스포티파이에서는 미니 1집 ‘피어리스’와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이’에 수록된 7곡이 차트에 포진했다.
르세라핌의 26일 자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는 9800만 명을 넘었다. 지금까지 이들이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총 13곡의 누적 스트리밍 수는 5억 500만 회를 돌파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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