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답지하는 포항 사랑’…고향사랑기부 300건 돌파

강진구 기자 2023. 1. 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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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점차 활기를 띠면서 포항에 기부하는 전국적인 응원과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지난 1일 1일부터 27일까지 총 313건의 기부금이 접수됐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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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서 응원의 물결...27일까지 총 313건 접수
주요 교통지·관광지·SNS 등 홍보 활성화 매진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기부를 통해 고향지역의 재정과 복지지원을 돕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은 포스터.(사진=포항시 제공) 2023.01.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점차 활기를 띠면서 포항에 기부하는 전국적인 응원과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지난 1일 1일부터 27일까지 총 313건의 기부금이 접수됐다고 공개했다.

이 중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하는 수도권에서 103건(32.9%), 인근 경북 시·군에서 77건(24.6%), 대구광역시에서 43건(13.7%)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출향민 등을 비롯 포항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의 기탁이 줄을 이으면서 대내외적으로 포항의 입지를 다지는 시너지효과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설 연휴 이전 하루 평균 10.5건이었던 기부 건수가 설 연휴가 끝난 25일부터 27일까지 19건으로 상승했다. 이는 시가 귀성객을 대상으로 펼친 제도 홍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그 동안 관공서와 KTX 포항역·포항경주공항을 비롯 주요 교통지, 영일대해수욕장·스페이스워크 등 관광지에 홍보물을 설치·게첨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해 왔다.

서울역광장·동대구역 등 서울·대구 주요 지점 전광판과 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기부 방법·답례품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답례품과 세제 혜택을 주는 기부 제도다.

정성학 시 총무새마을과장은 “앞으로 체험·관광 서비스와 연계한 ‘답례품 개발’,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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