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대통령실 고발, 쌍수들어 환영…'김건희특검' 수용해야"

차현아 기자 2023. 1. 29.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9일 대통령실의 고발 검토 소식에 "두 손 들어 환영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진짜 억울하다면 '김건희(여사)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은 도이치모터스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서면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용산 대통령실이 저를 고발해 처벌하려면 도이치모터스, 우리기술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우선적으로 규명돼야 할 것이다. 김 여사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2.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9일 대통령실의 고발 검토 소식에 "두 손 들어 환영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진짜 억울하다면 '김건희(여사)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저는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또 다른 작전주 '우리기술'까지도 김건희 여사가 손을 댔을 가능성을 추가로 제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흐름을 보면 도이치모터스와 우리기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사건의 실체를 알려면 두 가지 '작전'을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은 도이치모터스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서면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용산 대통령실이 저를 고발해 처벌하려면 도이치모터스, 우리기술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우선적으로 규명돼야 할 것이다. 김 여사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 부부가 진짜 억울하다면 '김건희 특검'을 받아야 한다"며 "그 특검에서 공명정대하게 김 여사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않겠나. 제 주장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난다면 그 어떤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변인은 지난 27일 논평에서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다른 사람의 재판 과정에서 나온 내용 일부를 마음대로 해석해 '거짓 브리핑'을 한 데에 강력하게 유감을 표한다"며 "공당 대변인으로서 허위사실 유포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