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기업 “2월에도 경기침체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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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 기업들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3년 1월 대전세종충남지역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1월 중 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73)보다 10포인트 하락한 63을 기록했고, 2월 중 업황전망BSI도 전월(74)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60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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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불확실한 경제 상황·인력난 등 애로사항으로 꼽아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충남지역 기업들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 인건비 상승을 꼽았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3년 1월 대전세종충남지역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1월 중 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73)보다 10포인트 하락한 63을 기록했고, 2월 중 업황전망BSI도 전월(74)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60으로 나타났다.
1월 중 대전세종충남의 비제조업체 업황BSI는 전월(78)보다 6포인트 낮은 72를 보였으며, 2월 중 업황전망BSI는 전월(71) 대비 2포인트 하락한 69를 예상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 동향 및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긍정 응답업체가 부정 응답업체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의미한다.
1월 중 대전 제조업체들의 업황BSI는 전월(85)보다 14포인트 낮아진 71을 기록했고, 2월 업황전망BSI는 전월(85)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74로 조사됐다.
충남지역 제조업체들의 1월 중 업황BSI는 전월(72)보다 11포인트 하락한 61로 나타났으며, 2월 중 업황전망BSI도 전월(73)보다 무려 14포인트 낮은 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체들의 1월 중 매출실적BSI는 전월보다 9포인트(87→78) 낮아졌고, 2월 중 매출전망BSI도 2포인트(86→8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산성실적BSI는 전월보다 8포인트(81→73) 하락했으며, 2월 중 채산성전망BSI도 전월 대비 7포인트(81→74)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1월 중 자금사정실적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80→79)낮아졌고, 2월 중 자금사정전망B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82→79)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전세종충남 비제조업체들의 경기 수준도 제조업체와 비슷한 상황이다.
1월 중 비제조업체들의 매출실적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85→82) 하락했으며, 2월 중 매출실적전망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81→79)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채산성실적BSI는 전월보다 7포인트(89→76) 낮아졌고, 2월 중 채산성전망BSI는 전월 대비 4포인트(80→7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월 중 비제조업체들의 자금사정실적BSI는 전월보다 4포인트(77→73) 하락했으며, 2월 중 자금사정전망BSI도 전월 대비 2포인트(74→72)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제조업체는 내수부진(19.7%), 불확실한 경제상황(17.6%), 원자재 가격상승(16.8%) 순으로 꼽았으며 비제조업체는 인력난·인건비 상승(30.7%), 내수부진(15.6%), 불확실한 경제상황(11.4%) 등을 들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이번 조사는 지역 내 830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우편 및 팩스, 전화로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제조업 338곳·비제조업 304곳 등 642개 업체(81.1%)가 응답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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