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김정현 복귀작 '꼭두의 계절', 1년 사이 역대 최저시청률…시작부터 고전

김성현 2023. 1. 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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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으로 약 2년여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정현 씨의 복귀작 MBC '꼭두의 계절'이 시작부터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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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으로 약 2년여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정현 씨의 복귀작 MBC '꼭두의 계절'이 시작부터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1회에서 4.8%의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한 드라마는 2회에서 2.2%로 2.6%나 내려앉았다. '꼭두의 계절'에 앞서 방영됐던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 평균 3.9%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최저 시청률이 3%였다는 점과 비교해도 이는 아쉬운 수치로 볼 수밖에 없다.

지난해 MBC 금토드라마들과 비교하면 '꼭두의 계절'의 부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단막극인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를 제외하고 2022년 금토드라마 중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은 2.3%의 시청률의 드라마 '내일'이었다. 방영 2회 만에 2.2%를 기록한 '꼭두의 계절'은 '내일'보다 더 낮은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됐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작품은 저주를 풀어야 하는 운명의 꼭두와 억울한 상황에 놓인 한계절 사이 서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정현 씨는 과거의 무사와 현재의 도진우 그리고 꼭두 까지 세 가지 캐릭터를 연기했고, 온도차가 극명한 세 인물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임수향 씨 역시 과거와 현재에서 두 캐릭터로 변신을 꾀했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인물들은 신선함보다 기시감이 느껴졌고, 작품의 서사 역시 기존의 작품들을 답습한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다. 적당히 익숙한 맛 속에서 독특하고 신선한 매력은 느껴지지 않았다.

SBS '법쩐', JTBC '대행사', tvN '일타스캔들' 등 '꼭두의 계절'에 앞서 방영을 시작한 작품들은 시청자 입소문 속에 이미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상황. '꼭두의 계절'이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사랑의 불시착'과 '철인왕후'를 통해 비상을 시작하던 김정현 씨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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