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미국에 첫 전기차 충전소 설치

핵심요약

국내 업체가 미국 현지에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 E&S 제공

SK E&S가 미국의 주요 렌터카 업체인 '아비스'와 손을 잡고 미국 현지에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했다.

SK E&S는 "전기차 충전 미국 현지 자회사인 에버차지가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 공항 내 아비스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업체가 미국 현지에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 E&S는 지난해 미국의 전기차 충전기업인 에버차지를 인수해 현지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공항 내 아비스 EV충전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유정준 SK 미주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겸 패스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3번째), 조 페라로 아비스 CEO(오른쪽에서 4번째), 제이슨 아펠바움 에버차지 CEO(왼쪽에서 4번째)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E&S 제공

국제청정교통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충전기는 2020년 기준 184만개에서 오는 2030년 2천만개로 연평균 27%씩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SK E&S는 아비스와 협력을 기반으로 북미 지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비스도 연내 충전소 설치가 가능한 추가 공항 입지를 확보하는 등 SK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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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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