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섬’의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 한국에서 50주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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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천리 솔섬' 사진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영국 출신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개인전 '철학자의 나무 Ⅱ'전이 다음 달 25일(토)까지 서울시 종로구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사진작가로 활동한 지 50년이 된 해를 기념하는 전시에는 1973년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나무와 풍경 사진 등 케나의 대표작들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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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천리 솔섬’ 사진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영국 출신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개인전 ‘철학자의 나무 Ⅱ’전이 다음 달 25일(토)까지 서울시 종로구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사진작가로 활동한 지 50년이 된 해를 기념하는 전시에는 1973년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나무와 풍경 사진 등 케나의 대표작들을 선보입니다.
일본 홋카이도의 ‘철학자의 나무’ 연작과 사진가로 처음 찍은 나무 등 작가가 사랑한 세계 곳곳의 나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를 위해 한국을 찾은 케나는 “나는 세상을 우리가 보는 대로 복제하는 것에는 흥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흑백 사진이 컬러 사진보다 고요하고 신비롭다고 생각한다. 흑백의 미묘함이 보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해 마음의 눈으로 그림을 완성하게 하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방문이 2005년 이후 11번째라는 케나는 독일에서 출판 예정인 ‘한국’(KOREA) 사진집을 위해 이번에 울릉도와 독도 바다를 촬영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상황 등으로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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