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청정 단양 조성 다양한 사업 추진…대기오염측정망도 3곳 운영

시멘트사에 대한 폐기물처리 비용 부담 법제화도 추진

지낸해 11월 김문근 단양군수가 이상침 행정안전부장관을 만다 시멘트사에 대한 자우너순환세 법제화를 건의하고 있다.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청정 단양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9일 단양군에 따르면 시멘트사 주변 6개 시군과 함께 시멘트사의 환경피해로부터 지역주민들의 생활기본권을 보장하고 피해보상 차원의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 법제화를 추진한다. 또 폐기물처리 사업장과 배출업소를 중점 관리해 폐기물 처리를 최적화하고 민원발생 사업장 현지 점검과 지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각 및 매립시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과 꼼꼼한 재활용품 분리 선별을 통해 자원순환도 확대할 계획이다.

노후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통해 녹색환경 조성을 앞당기고,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문화 조성을 위한 시설물 개보수와 안심스크린, 비상벨을 설치해 클린 화장실을 조성한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적정 처리하기 위한 음식물처리 15톤/일 규모의 생활폐기물 공공처리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부지 1만8900㎡/ 매립용량 19만100㎥의 매립시설(2단계) 증설사업을 통해 기존 매립시설의 내구연한을 늘려 생활폐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한다.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대기오염측정망 3개소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예방과 유해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 방지단을 지속 운영하다.

정남희 환경과장은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저탄소 사회로의 구조 전환에 힘쓰겠다"라며 "군민이 깨끗한 생활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