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3연승 '파죽지세' LSB "밴픽 실수 있었음에도 승리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이한빛 2023. 1.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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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류상욱 감독이 생일날을 승리로 장식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주 4일차 2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브리온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나갔다. 이날 생일을 맞은 '류' 류상욱 감독은 승리라는 생일 선물을, '클로저' 이주현은 단독 POG라는 선물을 받았다.

아래는 '류' 류상욱 감독과 '클로저' 이주현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3연승을 축하한다. 경기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류' 류상욱 감독: 생일날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은데 3연승을 해서 기쁘다. 더 열심히 해서 계속 연승 이어가도록 하겠다.
'클로저' 이주현: 연승 이어나가게 되어서 좋다. 앞으로도 이기면 좋겠다.

오늘 1세트 패배 및 2세트 초반을 보면 불안했던 모습이 있었다.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류상욱 감독: 1, 2세트에 선수들에게 맞는 픽을 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크다. 나의 잘못이 가장 큰 것 같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조합이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생각하고, 싸움을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던 부분도 다소 있었다.
'클로저' 이주현: 감독님 말씀처럼 싸움에 소극적이었고, 살짝 긴장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과감한 플레이를 선뜻 하지 못했던 게 아쉬웠다.

반면 3세트는 굉장히 쉽게 이기는 느낌이었다. 밴픽에 변화를 주며 상대가 예상치 못한 구도를 만든 듯 한데
류상욱 감독: 최대한 구도를 비틀어보려고 했다. 우리가 최대한 잘할 수 있는 챔피언들을 뽑으려고 노력했고, 결과가 잘 나왔다. 이렐리아 같은 경우는 (이)주현이가 항상 자신있어 하고 누굴 만나더라도 항상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으로 뽑았다.

'클로저' 이주현은 굉장히 오랜만에 이렐리아를 선보였다
'클로저' 이주현: 이렐리아를 다시 대회에서 하고 싶었는데 내가 생각했던대로 잘 풀렸다.

3주차에는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를 만난다
류상욱 감독: 평소처럼 열심히 준비할 것이고, 농심 레드포스는 경기 내용을 보면 패배했을 때도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난 DRX전에서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경험도 쌓여서 충분히 위협될 만한 상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를 잘한다면 이길 자신이 있다. 젠지 같은 경우는 모든 라인이 다 잘하는 팀이지만, 우리가 실수하지 않는다면 젠지 상대로도 이길 자신 있다. '스코어' 고동빈 감독의 팀이어서 더욱 이기고 싶은 것도 있다.

'윌러' 김정현 영입 후 주목을 받고 있다. 영입한 사유와 이 정도 활약을 기대했었는지 궁금하다
류상욱 감독: 우리가 여러 후보군을 테스트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본 부분이 피지컬과 소규모 교전을 얼마나 잘하는지였다. 그 부분에서 김정현이 제일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경험이 적단 부분이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스크림과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고 노련해지는 모습이 보여서 기대가 된다. 싸움에선 안 질 것 같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서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글-미드의 합은 언제나 중요한 부분으로 언급된다. 미드 선수로서 김정현과 합을 맞춰 경기하는 것은 어떤가
'클로저' 이주현: 김정현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지금 딱 맞는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서로 신뢰도 좋다. 서로가 있기에 지금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느낌으로 서로를 믿고 게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류상욱 감독: 오늘 생일인데 밴픽적으로 실수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지금 하던 대로 끝까지 하면 못 이길 팀이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클로저' 이주현: 밴픽은 코치진이 잘 맞게 해주신다. 우리가 플레이를 고쳐나가면 된다. 앞으로 코치진 말씀 잘 따르면서 집중하고 열심히 하면 다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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