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미수금 9조 원…올해 회수하려면 요금 3배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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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대란'이 현실화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을 해소하려면 요금을 3배까지 올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9일) 가스공사가 요금 인상 요인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 쌓인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비 미수금 9조원을 전액 회수하기 위해서는 오는 4월부터 가스요금을 MJ(메가줄)당 39원 인상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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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대란'이 현실화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을 해소하려면 요금을 3배까지 올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2분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9일) 가스공사가 요금 인상 요인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 쌓인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비 미수금 9조원을 전액 회수하기 위해서는 오는 4월부터 가스요금을 MJ(메가줄)당 39원 인상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달 1일 기준 서울시 주택용 가스 소매요금이 MJ당 19.69원임을 고려하면 현재 요금의 3배 정도입니다.
작년 한 해 인상분 3.47원보다는 약 7배 가량 더 큰 수치입니다.
가스공사는 지금도 천연가스 도입 원가보다 가스를 싸게 공급하고 있다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불가 부담을 감안해 단계적인 인상 계획을 수립해 2026년까지 미수금을 회수할 방침입니다.
올해는 최소 1.5배에서 최대 1.9배는 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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