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공사 경제성검토로 지난해 506억원 절감

정창오 기자 2023. 1. 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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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달성 1차 산업 단지 재생사업 등 24건의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VE(경제성검토)를 실시해 2022년 총공사비 1조 4375억원의 3.52%인 506억원의 공사비 절감 및 설계 가치향상에 기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설계VE를 내실 있게 운영해 예산낭비 요인을 막고 공공시설물의 성능 향상에 더욱 노력함은 물론, 제안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설계사, 발주청, 건설공무원들이 공유해 건설공사의 부실방지와 품질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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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3 설계경제성검토 사례집' 발간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3.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달성 1차 산업 단지 재생사업 등 24건의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VE(경제성검토)를 실시해 2022년 총공사비 1조 4375억원의 3.52%인 506억원의 공사비 절감 및 설계 가치향상에 기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외에도 분야별 전문위원이 제안한 343건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우수제안을 설계에 반영해, 공공시설물의 성능 향상과 시민들의 편의성을 증대시켜 건설공사의 가성비를 극대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설계VE란 설계 완료 전에 설계에 대한 경제성 검토, 현장 적용의 타당성 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가치(가성비)를 높이는 선진 건설관리 기법이다.

대구시는 이와 같이 2022년 시행한 설계VE 결과 사례를 정리한 ‘2023 설계경제성검토 사례집’을 발간하고,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설계VE 사례집에는 ▲토질조사 자료에 근거해 연암터파기를 유압식에서 브레이커 작업으로 변경 ▲관로 및 추진 구간의 Sheet-Pile을 간이흙막이 및 H-Pile+토류벽 공법으로 변경 ▲흙막이 설계를 개선해 시공성 및 경제성 향상 ▲건축물 용도변경으로 공사비 절감 및 품질관리 향상 관련 등 각종 설계 경제성 검토 제안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2012년 설계VE를 시작했으며 매년 검토 건수 및 검토 금액이 급격하게 증가해여 2022년에는 24건(총공사비 1조4375억원)을 검토했다.

지난 10년간 대구 시 공공사업 발주기관에서 시행한 164건의 건설공사에서 3251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 11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전국VE 경진대회’에서 정부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경진대회에 참여해 대구시 설계VE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설계VE를 내실 있게 운영해 예산낭비 요인을 막고 공공시설물의 성능 향상에 더욱 노력함은 물론, 제안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설계사, 발주청, 건설공무원들이 공유해 건설공사의 부실방지와 품질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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