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성장률 1%p 떨어지면 韓성장률 0.2%p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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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할 경우 한국의 성장률을 0.2%포인트 이상 끌어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면서도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1%포인트 하락할 경우 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도 0.06∼0.41%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중(對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할때 0.2%포인트 중반대의 성장률 감소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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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중국 4.8%·한국 2.0% 예상
中 성장률 1%p 하락시 韓성장률 1%대 후반 '뚝'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할 경우 한국의 성장률을 0.2%포인트 이상 끌어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유엔의 ‘2023 세계 경제 상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산하기구인 유엔 경제사회처(UN DESA)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4.8%로 작년(3.0%)보다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1%포인트 하락할 경우 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도 0.06∼0.41%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경제회복에 주력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부동산 침체 및 예상보다 약한 소비회복 등으로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중(對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할때 0.2%포인트 중반대의 성장률 감소가 예상됐다. 보고서에 언급된 14개국 중 8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0%로 중국 성장률 둔화시 한국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의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대중 수출은 22.8%를 차지했다.
성장률 감소폭이 가장 큰 국가는 싱가포르와 베트남으로 0.4%포인트대 추가 하락이 전망됐다. 다음으로 캄보디아·홍콩·브루나이가 -0.3%대, 대만·몽골이 한국과 더불어 -0.2%대, 라오스·미얀마·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 등이 -0.1%대로 뒤를 이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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