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공동 4위 마무리…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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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총상금 870만달러)에서 최종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샘 라이더,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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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총상금 870만달러)에서 최종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샘 라이더,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오른 맥스 호마(미국)와는 4타 차다.
올해 들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13위, 소니오픈 컷 탈락,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8위 등 다소 아쉬웠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
임성재의 톱10 진입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7위를 기록한 뒤 약 3개월 만이자 시즌 두 번째 기록이다.
2라운드 2오버파로 부진했던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날은 5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7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서 또 한 번 보기를 범했으나 11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그는 14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선두 경쟁까지 뛰어드는 듯 했으나 이후 추가 버디 기회를 놓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임성재와 함께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호마는 이날 6타를 줄이며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호마는 이번 시즌 개막전인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승수를 추가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56만6000달러(약 19억3000만원)다.
반면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던 라이더는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4위로 추락했다.
임성재 외에 다른 한국 선수들은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PGA 투어 루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공동 20위(2언더파 286타),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공동 25위(1언더파 287타)에 자리했다.
노승열(32·지벤트)과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각각 공동 44위(2오버파 290타)와 공동 62위(6오버파 294타)에 그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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