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도암댐 송천수계 야생생물보호구역 지정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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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도암댐하류 송천수계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 등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이 지역을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도암댐하류 송천수계에는 원앙, 소쩍새, 수달,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 4종과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수달,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삵, 묵납자루, 가는돌고기, 새미, 어름치, 돌상어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7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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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도암댐하류 송천수계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 등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이 지역을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선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군수, 각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5월 31일부터 2023년 1월 23일까지 도암댐 방류수 감소 및 하천유지유량 감소 시 수환경변화에 대한 평가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도암댐하류 송천수계에 대한 생태계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도암댐 하류~여량면 아우라지까지 송천수계 38㎞ 내 조사 지점 10곳에 대한 봄, 여름, 가을 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도암댐하류 송천수계에는 원앙, 소쩍새, 수달,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 4종과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수달,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삵, 묵납자루, 가는돌고기, 새미, 어름치, 돌상어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7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일원에는 분류군별 현지조사를 통해 948종의 생물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암댐하류 송천수계의 수생태계건강성평가 결과 부착돌말지수 C등급(보통), 저서동물지수 B등급(좋음), 어류평가지수 B등급(좋음)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1년 도암댐 발전방류 중단 이후 송천수계 생태계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지만 흙탕물 저감을 통한 수질개선과 하천유지유량 확보는 앞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로 나타났다. 특히 송천수계에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 등이 다수 서식,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생태계를 보호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황승훈 군 환경과장은 “도암댐하류 송천수계 생태계조사 연구용역을 올해 4월까지 완료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송천의 환경가치를 제고, 도암댐으로 인한 영향을 분석하여 향후 송천 환경보전 방안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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